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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개막전 끝내기 만루포' 이종도, 청소년대표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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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개막전 끝내기 만루포' 이종도, 청소년대표 지휘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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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최충연-이영하 등 1차지명 선수 대거 합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청소년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야구협회는 3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1982년 원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린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박영진 상원고 감독, 김성훈 마산용마고 감독, 김선섭 광주제일고 감독이 코치로 선발돼 이 감독을 보좌한다.

전날 1차 지명을 받은 경북고의 최충연(삼성), 선린인터넷고의 이영하(두산)와 김대현(LG), 서울고의 주효상(넥센)을 비롯한 각 포지션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이자 개최국인 일본을 포함해 미국, 쿠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쿠바, 대만,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공과 예선라운드를 진행한다. 각 조별 예선라운드 후 상위 3팀이 제2라운드에 진출해 예선라운드와 제2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최종성적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981년 미국 뉴악에서 개최된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총 5차례 우승컵을 들었다. 대표팀은 오는 8월 17일 소집해 일주일간 국내 강화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린 후 8월 26일 현지로 출국한다.

▲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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