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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중국판 본격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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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중국판 본격 제작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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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중국 방송사 동방위성이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중국판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인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지난달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동방위성과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제작을 위해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및 노하우 전수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동방위성은 10억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위성 사업자 중 하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화양예예'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으며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했다. 배우 친한(68)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로 농구를 즐겨 하는 멤버로 소개됐다.

▲ '화양예예' 제작발표회 [사진=CJ E&M]

나 PD는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꽃할배'가 중국 시청자 분들에게도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양예예'는 친한 외 세 명의 할배와 한 명의 짐꾼 역할을 맡을 배우들을 섭외하고 있다. 다음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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