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22 (금)
[멀티줌Q] 소녀시대 효연 '인간 김효연을 알고 싶다면~'
상태바
[멀티줌Q] 소녀시대 효연 '인간 김효연을 알고 싶다면~'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07.02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까까머리 중고등학교 시절, 교복은 각자의 개성을 전체 속에 묻어버렸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바짓단을 줄이든 소매를 올리든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성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듯 싶다.

이처럼 패션은 겉으로 드러나는 또 다른 개성이자 자아이다. 어두운 계열의 옷, 밝은 색상의 옷, 복잡한 패턴의 옷, 화려한 느낌의 액세서리 등등 남과 다른 자신을 타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 바로 패션이다.

 

27살, 20대와 30대의 경계선에 위치한 그 애매모호한 나이에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책을 펴낸 신인 작가가 성수동 지난 1일 한 카페에 등장했다.

 

세계적인 K-POP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다. 정오의 눈부신 빛 속에서 당당하고 밝은 표정으로 걸어오는 그녀는 이 시대 2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이다.

 

'너'보다 알기 어려운 것이 '나'이기에 어쩌면 27살 그녀의 고민은 당연한 것일 게다. 더구나 유명 걸그룹으로 10여 년을 살아온 효연이 아닌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패션이란 매개체를 통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 바로 '효 스타일(HYO STYLE)'이다.

 

자체적으로 금기시했던 단발과 붉은 립스틱을 통쾌하게 깨부순 그녀는 귀여운 캐릭터 패치가 인상적인 청바지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났다.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표정과 시원스런 웃음으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낸 김효연은 곧 컴백할 예정인 소녀시대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27살 김효연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그녀의 리얼 패션을 담은 책 '효 스타일(HYO STYLE)'을 추천한다. 책을 통해 인간 김효연을 속속들이 읽는다면 올 여름을 달굴 걸그룹 소녀시대에서의 김효연 또한 더욱 정겹게 바라볼 수 있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