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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곽희주, 후배들 멘토로 꼽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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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곽희주, 후배들 멘토로 꼽힌 이유는?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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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곽희주처럼 모든 선수들이 연습 때나 경기 때 파이팅 보여야"

[수원=스포츠Q 최영민 기자] 서정원(45) 수원 삼성 감독이 팀내 최고참인 곽희주(34)를 본받아야 한다는 뜻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서정원 감독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곽희주를 '정신적 지주'에 비유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정원 감독은 "우리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다. 경기 중에 잘 풀리지 않을 때 조성진, 연제민 같은 젊은 수비수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며 곽희주의 역할이 팀내에서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서정원 감독이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에 대해 후배들을 일깨우는 훌륭한 선수로 훈련이나 경기 때나 늘 파이팅을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이어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훈련 때도 실전처럼 부딪힌다고 하더라. 그런 파이팅 있는 자세를 우리나라 선수들도 본받아야 한다"며 "'훈련을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수원에서는 곽희주가 그 역할을 해준다"고 평가했다.

수원은 18라운드까지 20실점을 기록헀다. 무실점 경기는 단 세 차례뿐이다. 아직까지 수비가 안정이지 못한 상황에서 플레잉 코치인 곽희주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곽대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수원 선수단 내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곽희주의 탄탄한 수비력이 뒷받침된다면 수원은 선두 전북 현대를 추격하는데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여름에 접어들며 선수들이 지쳐가고 있을 때 경험이 풍부한 곽희주의 중요도가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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