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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WK리그 출범후 사상 첫 몰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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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WK리그 출범후 사상 첫 몰수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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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감독, 주심 판정 반발해 선수단 철수…고양대교 2연승으로 단독 선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서울시청이 2009년 출범한 WK리그 사상 첫 몰수패를 당했다.
 
서울시청은 10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스포츠토토와 IBK기업은행 WK리그 2014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 몰수패를 당했다. 선두로 올라섰던 서울시청은 이날 몰수패로 3위로 떨어졌다.
 
서울시청의 몰수패는 서정호 감독이 주심 판정에 반발해 일어난 것이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서울시청은 전반 6분 스포츠토토 골문 앞 왼쪽에서 날린 신지영의 기습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8분에는 박은선이 박성은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스포츠토토 골키퍼 김스리의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치기도 했다.
 
위기를 넘긴 스포츠토토는 전반 17분 박희영의 패스를 받은 박지영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시작 1분만에 정세화의 로빙 슛으로 역전에 성공시켰다.

▲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이 10일 열린 대전 스포츠토토와 WK리그 경기에서 후반 5분 주심 판정에 불복해 선수단을 철수시켜 WK리그 사상 첫 몰수패 기록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올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서정호 감독. [사진=스포츠Q DB]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서울시청의 선제골 주인공 신지영이 스포츠토토 동점골 주인공 박지영과 후반 5분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그러나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서정호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서 감독은 주심 판정에 승복하지 못하고 선수단을 철수시켰고 끝내 경기장 복귀가 이뤄지지 않아 몰수패가 선언됐다.
 
WK리그 초유의 몰수경기가 나오면서 선수단을 철수시킨 서정호 감독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청이 몰수패를 당하는 사이 고양 대교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대교는 강원 화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북 KSPO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현영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2승 4무로 승점 10이 된 대교는 인천 현대제철과 서울시청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 +5로 현대제철(+2)과 서울시청(+1)에 앞서 선두가 됐다.
 
수원FMC와 부산 상무는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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