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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 3안타 '퍼시픽리그 타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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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이부전 3안타 '퍼시픽리그 타격 3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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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 타율 0.395로 상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가 3안타를 터뜨리며 퍼시픽리그 타격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소속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10일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 2014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첫번째 타석부터 3타석 연속 안타를 쳐내는 등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에 2득점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세이부에 13-3으로 대승, 세이부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이대호는 팀이 1회말 선제 실점하면서 0-1로 뒤진 2회초에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의 포문으로 인해 소프트뱅크는 2회초에만 4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오카모토 요스케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이대호는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로 3루를 밟았다. 계속된 1사 2, 3루 상황에서 야나기타 유키의 2타점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3회초에도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꿰뚫는 좌전 안타를 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나간 이대호는 다시 한번 야나기타의 2루타로 홈을 밟아 2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3연타석 안타를 친 이대호는 6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8회초에는 볼넷을 기록했다.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동료 하세가와(0.432)와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0.404)에 이어 퍼시픽리그 타격 3위까지 오른 이대호는 오는 12일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즈와 야후오크돔에서 홈 2연전을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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