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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끊임없는 선행 "작은 일 하나로 보탬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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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끊임없는 선행 "작은 일 하나로 보탬되고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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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번 의미있는 선행을 해 훈훈함을 안겼다.

송혜교는 최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도와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일을 기념해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이에 오는 13일부터 관람객들에게 한글 안내서 1만부가 무료로 제공된다.

후원에 참여한 송혜교는 "아무리 중국 내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많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념 발언을 해 따뜻한 마음씨를 뽐냈다.

▲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해외에 전시된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은편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타국에 있는 우리의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조만간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를 제공한 해외 대한민국 유적지에 관한 모바일 무료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 서비스도 첨가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오픈할 것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경 임시정부청사,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2013년 광복절에는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해 유럽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치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으며 현재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을 둔 당찬 성격의 엄마를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배우 강동원과 함께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로 출연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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