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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아이스하키, 영국에 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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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아이스하키, 영국에 져 2연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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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장승 2패로 승점 4로 4위…오는 12일 호주와 최종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영국에 져 내년 디비전1 그룹 B 승격이 완전히 무산됐다.
 
딘 홀든 총괄 인스트럭터가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의 팔라아데가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4차전에서 영국에 1-3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한국이 11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영국에 1-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 10일 이탈리아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과 두번째 경기인 폴란드전을 모두 승부치기에서 이겨 2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이탈리아전 1-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2연장승 2패로 승점 4에 그치며 4위에 머문 한국은 이날 선두 이탈리아가 뉴질랜드에 5-0으로 대승, 4연승으로 승점 12를 기록하게 됨에 따라 내년 디비전1 그룹 B 승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1, 2피리어드에서 영국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피리어드에서는 유효슛 숫자에서 영국에 4-10으로 뒤졌지만 2피리어드에서는 오히려 15-14로 앞섰다.
 
하지만 3피리어드 시작 34초만에 조르지나 파르만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한국은 3피리어드 12분 36초와 13분 3초에 각각 리앤 가니와 나탈리 알드리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까지 점수가 벌어져 사실상 승리에서 멀어졌다.
 
한국은 3피리어드 18분 33초에 조수지가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무리였다.
 
비록 승격에 실패했지만 이제 막 디비전2 그룹 A에 승격한 팀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은 오는 12일 호주전을 치른다. 한국이 만약 호주전에서 이길 경우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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