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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천적' 박용택, 설욕의 2타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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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천적' 박용택, 설욕의 2타점 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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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에 7-2 역전승…전날 패배 되갚아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2타점을 뽑아내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박용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해준 박용택의 활약 속에 LG는 두산을 7-2로 제압했다. LG는 35승(41패 1무)째를, 두산은 31패(41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타율 0.387에 1홈런 7타점을 기록, 맹위를 떨쳤던 박용택은 이날도 타점을 2개나 올리며 존재감을 높였다. LG가 3-2로 앞선 7회초 박용택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 이날 첫 타점을 뽑았다. 9회엔 무사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추가했다. 안타는 1개밖에 없었지만 귀중한 2타점을 뽑아낸 박용택이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박용택이 2일 KBO리그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 볼넷 2개와 상대 실책 1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데이빈슨 로메로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하지 못했던 LG는 6회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흐름을 가져온 LG는 7회 대거 3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1사 2루에서 손주인의 1타점 적시 2루타, 박용택의 우중간 안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서상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5-2 리드를 잡았다.

LG의 상승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회 무사 2, 3루에서 박용택, 이민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히메네스와 손주인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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