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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장결희 '바르사 유스', U-16 대표팀 최종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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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장결희 '바르사 유스', U-16 대표팀 최종명단 포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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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디알 풋볼 몽테규 출전…포르투갈·잉글랜드 등과 대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와 장결희(16)가 16세 이하(U-16) 한국 축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리는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에 출전하는 U-16 대표팀에 이승우와 장결희 등 18명의 선수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발표한 28명의 최종 훈련 선수 명단에도 이승우와 장결희를 포함시킨 바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예선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 이승우가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내년 FIFA U-17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인 AFC U-16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U-16 대표팀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이승우 공식페이스북 캡처]

18명의 최종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세계 최고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우와 장결희다.

이승우는 유주안(16) 이연규(16·이상 매탄고), 육근혁(16·현대고) 등과 함께 4명의 공격수에 포함돼 대표팀의 공격력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드필더 장결희 역시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탄탄한 허리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승우와 장결희는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의 국제 이적 금지' 규정 위반을 이유로 FIFA로부터 공식대회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와 장결희는 소속 클럽의 공식 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을 뿐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다는 근거가 규정에 없어 대표팀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춘계중등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리틀 김신욱' 이형경(16·현대고)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터키,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6일 포르투갈전, 18일 잉글랜드전, 20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게 되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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