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경쟁 벌이는 두 선수, 누가 대권에 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득점왕 후보인 페루의 파올로 게레로와 파라과이의 루카스 바리오스가 정면에서 격돌한다. 페루와 파라과이가 2015 코파 아메리카 3-4위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루와 파라과이는 4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2015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6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인 페루는 게레로가 공격의 핵심이다. 볼리비아와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 물 오른 골 각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페루는 수비에서 큰 공백이 생겼다. 주전 수비수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칠레와 4강전에서 파울로 퇴장 당해 파라과이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
파라과이 역시 몇몇 주전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아르헨티나와 4강전에서 공격수 산타 크루즈,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부상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의 간판 골잡이인 게레로와 바리오스는 나란히 3골을 기록, 비달(칠레), 아구에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페루는 글라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아드빈쿠라, 에스쿠스, 바르가스, 라모스, 카리요, 레이나, 로바톤, 쿠에바, 바론, 게레로가 선발 출장한다.
이에 맞서는 파라과이는 빌라 골키퍼, 아귈러, 다 실바, 케세레스, 사무디오, 로메로, 오르티고자, 마르티네스, 케세레스, 보바딜라, 바리오스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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