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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월드컵 후프예선서 '역대 개인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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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월드컵 후프예선서 '역대 개인 최고점'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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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 예선에서 18.100점 획득,개인종합 중간 5위 올라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0·IB월드와이드)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손연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월드컵 대회 첫날 개인종합 후프 예선에서 18.100점(4위)을 받아 올 시즌 처음 18점을 돌파하며 개인종합 중간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볼과 곤봉 결선에서 받은 18.016점을 뛰어넘는 손연재의 개인 최고 점수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볼 예선에서는 포에테 피봇의 중심축이 약간 흔들리며 17.400점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손연재가 대회 첫 날 후프예선에서 18.100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리스본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후 메달과 함께 기념촬영중인 손연재. [사진=포르투갈체조협회 캡처]

이로써 첫 날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볼과 후프 점수를 합친 결과 35.500을 기록해 5위에 올랐고 13일 곤봉과 리본 예선에 출전해 2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 등은 역시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각각 37.300점과 37,183점을 기록해 나란히 1,2위 올랐다. 3위는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36.066), 4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35.733)다.

손연재는 지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안전된 기량으로 생애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종목별 결선 포함 총 4관왕에 차지하며 컨디션이 정점에 올라 있다.

한편, 손연재는 14일 열리는 볼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역시 메달을 노린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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