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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갈라타사라이 안착 '저니맨이냐 명예회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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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갈라타사라이 안착 '저니맨이냐 명예회복이냐'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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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임대 시절에도 부진… 새로운 팀에서 자존심 회복 여부 관심

[스포츠Q 최영민기자] 독일 축구의 대표적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30)가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포돌스키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37억 원)이며 향후 옵션계약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3+1년.

포돌스키는 지난 시즌까지 뛰던 아스널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 여러 차례 이적설이 제기됐던 상황이었다.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자 포돌스키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인터밀란에서도 포돌스키는 17경기 1골이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

2004년 FC쾰른서 데뷔 후 11년의 프로선수 생활 동안 4개의 팀을 떠돌았던 포돌스키였기 때문에 이번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저니맨'으로 전락하는 시작이 될지, 명예회복의 전환점이 될지에 그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지난 시즌 터키리그 우승팀이고 전통 강호이기 때문에 포돌스키의 명예회복 가능성도 높다. 갈라타사라이에는 이미 웨슬리 스네이더(31·네덜란드) 같은 특급 도우미들이 있기 때문에 포돌스키와 궁합만 잘 맞는다면 다음 시즌 갈라타사라이의 전력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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