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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코파 첫 우승 안긴 산체스 파넨카킥, 그 짙은 여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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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코파 첫 우승 안긴 산체스 파넨카킥, 그 짙은 여운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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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메시를 묶은 것과 산체스의 '파넨카킥'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

[스포츠Q 최영민기자] 칠레 코파 첫 우승을 이끈 사령탑 호르헤 삼파올리(55)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26·아스널)의 승부차기 파넨카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칠레는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호르헤 삼파울리 칠레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산체스가 승부차기에서 보여준 파넨카킥은 나에게 믿을 수 없는 기쁨을 선사해줬다"면서 "그가 팀의 4번째 키커로 나와 보여준 파넨카킥으로 인해 칠레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선수들과 이 순간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서 "칠레 국민들을 기쁘게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칠레에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안긴 선수들을 크게 칭찬했다.

아르헨티나는 당초 예상처럼 상당히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칠레를 압박했다. 그러나 칠레는 꿋꿋이 버텼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를 꽁꽁 묶었던 것이 결정적 승리의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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