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칠레 코파 첫 우승 '조연' 비달의 새옹지마, 이젠 레알로 간다?
상태바
칠레 코파 첫 우승 '조연' 비달의 새옹지마, 이젠 레알로 간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5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회 기간 음주운전으로 구설수…마음고생 떨치고 대회 우승컵 겹경사

[스포츠Q 최영민기자] 코파 아메리카 기간 음주운전으로 온갖 비난을 받았던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이 마음 부담을 훌훌 털어버렸다. 칠레 코파 첫 우승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 임박설까지 겹경사가 터졌다.

칠레 일간지 라 테르세라는 5일(한국시간) 비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비달의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사이에 합의가 끝나 공식 계약 단계만 남겨놓은 상태다.

비달은 올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거머쥐며 소속팀의 더블을 이끌었다.

비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 FC 바르셀로나와 한판 대결을 치렀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트레블 달성까지 이르지 못했다.

비달은 유벤투스에서 더블을 이끄는 활약을 해냈지만 코파 아메리카 대회 초반에는 음주운전 사건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야만 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출전정지시켜야 한다는 비난 여론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팀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달을 잔류시켜야 한다고 적극 옹호했고 결국 칠레 코파 첫 우승 신화로 이어졌다.

비달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국 칠레에 첫 우승컵을 안기는 주역이 돼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즌을 만들어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