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국민 투수' 류현진(27.LA다저스)의 이번 시즌 공식 테마 음악이 씨엔블루(멤버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의 곡으로 결정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용화가 '국민 투수' 류현진을 위한 응원가 '류캔 두잇(Ryu can do it)'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캔 두잇은 정용화가 자신의 자작곡 '원 타임(One time)'을 재편곡하고 류현진에게 맞게 가사를 새로 만든 곡이다.
특히 가사 속 등장하는 'Mr. 몬스터'는 류현진을 뜻한다. '류캔 두잇'은 또 곡 초반의 아리랑 멜로디와 노래 전체에 어우러진 아리랑을 테마로 한 기타 리프가 더해져 한국의 선율을 잘 살리고 있다.
이 곡은 앞으로 류현진이 홈 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의 유현수 대표는 "류현진이 평소 씨엔블루 음악을 즐겨 들었다"며 "씨엔블루의 에너지 넘치는 젊은 음악이 류현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돼 응원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미국 진출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씨엔블루도 "멤버들 모두 류현진 선수의 팬이다. 류현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 주제곡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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