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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사망, 한국여성의 평균 희망 수명이 82,6세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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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사망, 한국여성의 평균 희망 수명이 82,6세거늘!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0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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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이토록 안타까울 순 없다!”

유명인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 대중들은 슬픔을 금치 못한다. 배우 한경선의 갑작스런 사망에도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이 진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한경선의 나이를 따지자면 그 슬픔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쉰 셋-. 요즘 이 나이는 그동안 쌓아온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 2막을 여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경선 사망이 대중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것은 몇가지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세로 세계보건기구(WHO) 194개 회원국 중 공동 9위를 차지하고 있다. WHO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 기대수명은 평균 82세였다. 2012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조사보다 한 살 늘어난 것으로, 1990년(72세)과 비교하면 10살 길어졌다. 남자는 평균 80세로 처음으로 80세를 넘었고, 여자는 87세였다.

최장수국은 일본으로 84세(남자 80세, 여자 87세)였다. 호주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산마리노 안도라 등이 83세로 뒤를 이었다.

물론 출생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네 주변을 둘러봐도 50대 초반의 한경선의 사망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이는 한국인들의 평균 희망 수명이 84살이라는 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59세 남녀 2,918명이 밝힌 평균 희망 수명은 84.0세로 지난해 기준 기대수명인 81.9세보다 높았다.

또 남성의 평균 희망 수명은 85.3세로 여성의 82.6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다수 한국인이 80세까지는 거뜬히 살고 싶다고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한경선의 급작스런 사망은 그래서 더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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