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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5위 '전종목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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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5위 '전종목 결선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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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17.316점 8위·곤봉 17.600점 7위…쿠드랍체바 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이틀째 경기에서 리본 17.316점, 곤봉 17.600점을 받았다.
 
지난 13일 치렀던 경기에서 후프 18.100점, 볼 17.4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합계 70.416점을 받아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또 손연재는 후프 4위, 볼과 곤봉 7위, 리본 8위를 기록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했다.

▲ 손연재가 14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FIG 리듬체조 페사로 월드컵 개인 종합에서 5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후프, 볼, 리본, 곤봉 전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는 손연재. [사진=포르투갈체조협회]

지난주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와 볼, 곤봉, 리본 금메달로 4관왕을 오르고 후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손연재가 순위가 떨어진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르가리타 마문(19·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21·우크라이나) 등과 경쟁했기 때문.
 
역시 쿠드랍체바와 마문, 리자트디노바는 손연재보다 한 수 위였다. 쿠드랍체바는 합계 74.616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했고 마문(72.999점)과 리자트디노바(71.532점)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입상권에 들었다.

손연재는 14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을 통해 메달에 도전한다. 후프의 경우 리자트디노바와 0.070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결과에 따라 메달 입상이 가능하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 김윤희(23·인천시청)는 후프 15.850점, 볼 14.600점, 곤봉 16.300점, 리본 16.133점을 받으며 합계 62.883점,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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