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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 日투어 성황리 스타트 '5만 관객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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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 日투어 성황리 스타트 '5만 관객 환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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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2014 YG패밀리 콘서트’의 일본 투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빅뱅, 2NE1, 에픽하이, 이하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YG패밀리 콘서트’가 개최돼 5만명의 팬들을 운집하며 성료했다.

이날 공연에서 2NE1은 정규2집 타이틀곡 ‘크러시’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은 뒤 데뷔곡인 ‘파이어’, 정규2집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컴백홈’ ‘너 아님 안 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바통을 이어 받아 현재 정식 데뷔전인 YG의 신인그룹 위너가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GO UP’ 일본어 버전과 함께 2NE1의 ‘그리워 해요’를 위너만의 버전으로 선보였다.

▲ 2NE1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이 등장하자 공연장은 황금빛물결로 뒤덮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6대 돔 콘서트를 통해 7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류열풍의 선도자로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빅뱅은 노련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관객과 호흡하고, ‘하루하루’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일본 무대에 처음 오른 신인가수 이하이는 ‘로즈’와 ‘1,2,3,4’를 부르며 더욱 성숙해진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한 무대에 오른 에픽하이는 ‘플라이’ ‘러브 러브 러브’ ‘돈트 헤이트 미’ 등을 열창해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YG패밀리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소속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각 콜라보레이션마다 개성 강한 무대가 꾸며지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YG의 예비 신예 위너와 WIN B팀의 합동무대[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와 YG의 예비신예 WIN B팀은 지난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많은 음악팬에게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의 마지막 미션곡 ‘저스트 어나더 보이’를 함께 불렀고, 2NE1의 리더 씨엘과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 ‘멘붕’을, 빅뱅의 탑과 위너의 송민호와 2NE1의 산다라 박은 탑의 솔로곡 ‘둠 다다’를 함께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산다라 박과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총 40곡을 선보인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2NE1의 ‘고 어웨이’,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등 YG소속 대표가수들의 빅히트곡이 앙코르로 울리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 '2014 YG패밀리 콘서트' 피날레무대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편 ‘2014 YG패밀리 콘서트’는 13일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이어간 뒤 다음달 3~4일 도쿄 돔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콘서트 개최지는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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