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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연우진 좋다" 딸들의 수다 , '아빠를 부탁해' 네 딸 '케미'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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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연우진 좋다" 딸들의 수다 , '아빠를 부탁해' 네 딸 '케미'도 재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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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아빠와 딸' 사이 외에도 '딸들의 만남'도 재미다.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로 무뚝뚝하고 어색하기만 했던 부녀 사이는 점차 변화하고 있다.

5일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텔레파시 여행을 떠난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모습이 담겼다.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만큼 네 딸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케미'도 재미 포인트였다.

▲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이예림, 조혜정, 강다은, 조윤경이 딸들 간 '케미'도 보여주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네 딸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쿨한 성격으로 아빠 이경규 못지않은 묵직한 '돌직구' 토크를 선보이는 이예림, 귀여운 애교 말투가 매력인 조혜정, 차분하고 긍정적인 강다은,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의 조윤경은 닮은 듯 다른 성격으로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었다.

20대 초중반인 네 딸들은 관심사가 비슷해 이야기가 잘 통했다. 이들은 같은 화장품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즐거워했고, 파우치를 공개하며 '인생템'이라고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잠잘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에 허탈하게 웃는 표정도 보였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이성에 대한 언급이었다. 대화 중 강다은은 "요즘 엑소 시우민이 좋다"고, 조윤경은 "배우 연우진이 좋다"고 털어놨다. 잠깐의 언급이었으나 시우민, 연우진은 방송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아빠와 딸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빠들이 자리를 비운 새 딸들끼리 이뤄지는 대화는 또래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를 높였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빠를 부탁해'는 전국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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