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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적생 연속 이탈' 케이티, 희망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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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적생 연속 이탈' 케이티, 희망요소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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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안정-저마노 합류, 케이티 반등 요소로 기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케이티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쓸어 담으며 팀 승률 3할을 달성함과 동시에 KIA전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주축 외야수 오정복(29)과 하준호(27)가 부상으로 이탈, 위기가 닥쳤다.

케이티는 6일 오정복과 하준호를 모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오정복은 왼 대퇴부, 하준호는 왼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구단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두 선수 모두 2군에 보냈다.

▲ 오정복이 6일 왼 대퇴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트레이드 후 맹타를 이어온 오정복은 부상 때문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스포츠Q DB]

오정복과 하준호는 모두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케이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준호는 지난 5월 팀에 들어온 뒤 빈타에 시달리던 타선에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에 신뢰를 받으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지난 5일까지 타율 0.271(214타수 58안타)를 기록,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오정복 역시 지난달 트레이드로 케이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율 0.326(43타수 14안타)에 1홈런 10타점을 기록, 케이티 트레이드의 성공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은 케이티 타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최근 상위 타순에 오정복, 하위 타순에 하준호가 투입돼 무게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젠 두 선수가 빠졌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중심 타선에 많은 부담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이티 외야수는 김진곤, 이대형, 김사연이 전부다. 7일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1군에 올라올 것이 분명하지만 오정복과 하준호의 공백은 타격이 크다. 이대형과 김사연의 어깨가 무겁다. 현재 두 선수는 빼어난 배트 컨트롤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 하준호가 6일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케이티는 하준호와 오정복의 이탈로 큰 위기를 맞았다. [사진=스포츠Q DB]

오정복, 하준호 공백을 메울만한 퓨처스리그 선수로 외야수 전민수, 김성윤 등이 꼽히고 있다. 전민수는 2군에서 타율 0.362에 4홈런 22타점, 김성윤은 타율 0.306에 3홈런 26타점으로 순항 중이다.

다행히도 최근 마운드가 단단해지면서 타자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크리스 옥스프링이 지난 5일 KIA전에서 완투승을 거뒀고 불펜투수들도 KIA와 3연전에서 13⅔이닝 동안 2점 만을 내줘 가능성을 내비쳤다.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이번 주 내로 합류할 예정이라 더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

최근 뜨거운 상승세를 보여준 케이티가 오정복, 하준호가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옥스프링이 지난 5일 KIA전 완투승을 거둠으로써 타자들의 부상 공백에도 조범현 감독에게 희망을 줬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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