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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더, JLPGA투어 8년만에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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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더, JLPGA투어 8년만에 생애 첫 우승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1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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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 역전 우승 쾌거...안선주에 이어 2주연속 정상 차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이에스더(28 이지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천만엔)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8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에스더는 13일 일본 효고현 요가와의 하나야시기 골프장(파72·6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이에스더가 13일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두 손을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이에스더는 JLPGA투어에서 2007년부터 8년 동안 활약했지만 그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하며 우승 징크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우승 상금은 1080만엔(약 1억원)을 획득한 그는 상금 랭킹을 6위(1775만2333엔)까지 끌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오나린 삿타야(태국)에게 2타 뒤진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이에스더는 17번 홀에서 동타를 이룬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1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주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안선주(27)가 우승을 차지하며 포문을 연 한국 낭자들은 J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무대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6개 대회에서 2승을 챙겼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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