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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낮은 리더십 "감독은 못하는데 선수들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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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낮은 리더십 "감독은 못하는데 선수들이 잘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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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있다는 믿음 생겨, 고비에서 꼭 이긴다" 극찬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감독은 못했다. 선수들이 잘 한 거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선수들을 극찬했다. “서건창, 박병호가 빠져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부임 첫 해에는 내가 불안했다. 치고 올라갈 힘이 없었기 때문에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이를 알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7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목동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팀이 꾸역꾸역 잘 버틴다. 고비에서 꼭 이긴다”며 “감독은 못해 승운이 안 따라주는 것 같은데도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최근 선전에 대해 선수단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꾸준히 4위를 달리던 넥센은 지난주 삼성과 두산을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했다. 주중 삼성전 첫 경기와 주말 두산전 첫 경기에서 쓰라린 연장전 패배를 떠안고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반등에 성공했다.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염경엽 감독은 “한 경기에 집중하자는 마음이 선수단 사이에 잘 형성돼 있어서 회복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하위권에서 승부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상위권에서 놀아야 한다. 전반기 9경기는 5승 4패가 목표다. 승패마진 +10”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팀 넥센은 서서히 강호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여전히 순위는 4위지만 어느새 공동 2위 두산, NC와 승차를 없앴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삼성을 제외하고는 다른 팀들 모두 안정돼 있지 않다”며 “작은 것 하나로도 팀이 망가질 수 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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