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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번, 챔스 진출 끝내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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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번, 챔스 진출 끝내 좌절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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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경기 남긴 현재 아직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은 남아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박지성(33)이 결장한 PSV 에인트호번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PSV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 페예노르트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트보번은 2014~2015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리그 1위는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고, 2위는 예선을 치러 올라가게 된다.

3연패에 빠진 에인트호번(16승5무11패)은 승점 53으로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2위 페예노르트(19승6무7패 승점 63)를 따라잡을 수 없다.

그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했기에 에인트호번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박지성의 출전이 유격해 보였다. 지난 10일에는 에르네스트 파베르 에인트호번 감독대행이 “박지성의 부상이 회복됐다”며 출격을 암시하기도 했다.

에인트호번이 전반 29분 요리스 카테이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박지성은 투입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후반 31분 다릴 얀마트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로 패해 페예노르트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내줬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달린 3위 FC 트벤테(승점 59)와 4위 비테세(승점54)와는 여전히 경쟁 중이다. 남은 2경기 박지성이 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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