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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8호포만큼 값진 3볼넷, 팀 타선 침묵에 빛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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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8호포만큼 값진 3볼넷, 팀 타선 침묵에 빛 잃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07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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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라쿠텐전 18호 홈런 포함 2타점 3볼넷…타율 0.326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려 네 차례나 출루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동료들이 이대호를 받쳐주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종전 0.323에서 0.326로 올랐다. 하지만 이대호의 활약에도 소프트뱅크는 3-4로 역전패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라쿠텐전에서 시즌 18호 홈런 포함 네 차례 출루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홈런이 터진 시점은 2회말.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4구를 통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9일 니혼햄전 이후 18일 만에 터진 시즌 18호 홈런. 4회 무사 1, 3루에선 만루 찬스를 만드는 볼넷을 골라내 마쓰다 노부히로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도왔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이대호가 살아 나갔음에도 팀 동료들이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3-4로 역전 당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 삼진, 2루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8회에도 2사 후 이대호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이끌어 냈지만 다음 타자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공격을 마쳤다.

이대호가 경기 후반 두 번의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팀 동료들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라쿠텐에 패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26패(46승 3무)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퍼시픽리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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