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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66경기만에 첫 3루타, 켐프 덕에 장타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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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66경기만에 첫 3루타, 켐프 덕에 장타 해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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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안타가 불규칙 바운드로 장타로 변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가 빅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회말 2사 2루에서 3루타를 뽑아냈다. 66경기, 203타수 만에 나온 첫 3루타다.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나온 타점,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 나온 장타다.

상대는 마르코스 마테오였다. 강정호는 초구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런데 우익수 맷 켐프가 비로 젖은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공이 뒤로 향했다. 강정호는 지체 없이 내달려 3루에 슬라이딩으로 안착했다.

기록원의 재량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상황. 강정호의 안타는 안타에 에러가 추가된 것이 아닌 3루타로 인정됐다. 강정호가 때려낸 53개의 안타 중 장타는 14개다. 홈런은 4개, 2루타는 9개, 3루타 1개다.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는 6회 현재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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