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KBS 프로그램으로는 4년 만에 일본 NHK 엔터프라이즈에 판매됐다.
KBS 측은 8일 "현재 KBS 2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고 있는 금요 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구매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KBS 프로그램으로써는 '공주의 남자' 이후 4년 만에 NHK 엔터프라이즈에 판매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말 일본 NHK 그룹 내 해외 프로그램 조달을 담당하는 NHK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이뤄졌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 등장인물들의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구성 등으로 20대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과 최성범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고 문소산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가운데, 아역출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진구와 대세 걸그룹 AOA의 설현, 한류 스타 CNBLUE의 이종현이 출연하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지난 5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을 장식하고 있다.
이번 주 9회에서 전생이었던 조선 시대에서 다시 현재로 시간이 이동된 시즌3의 본격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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