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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도넛 소동'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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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도넛 소동'에 사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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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국내에 노래 '프라블럼(Problem)'으로 잘 알려진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2)가 일명 '도넛 소동'에 대해 사과했다.

캘리포니아 경찰은 8일 레이크 엘시노어의 한 도넛 가게에서 찍힌 아리아나 그란데의 동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퍼진 이 영상에서 그란데는 도넛 가게에서 한 남자와 키스를 나누고, 도넛 쟁반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이게 뭐냐. 난 미국인이 싫다. 미국이 싫다"고 발언했다. 또한 판매용으로 진열된 도넛을 혀로 핥기도 했다. 

가게 직원은 그란데의 태도가 무척 건방졌고 핥은 도넛을 구입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퍼진 후 그란데의 팬들은 그에 대한 실망을 표하고 있다. 

그란데는 이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나는 미국과 미국인을 사랑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미국이 과식의 위험성과 음식물에 대해 더욱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아동 비만율이 가장 높다는 나라인 것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란데는 "이 과정에서 한 말 중 일부가 인용됐고, 잘못된 어휘 선택에 불쾌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린다"며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더 잘 알아야 했다. 책임감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란데는 영상 유출 이후 11일 예정됐던 MLB 올스타 콘서트 출연을 취소한 데 대해 이는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발표한 '더 웨이(The Way)'가'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유명해졌다. '프라블럼' '베스트 미스테이크' 등 곡을 냈다. 이른바 '팝 요정'이라 불리며 급성장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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