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IBK기업은행의 세터 이효희(34)와 GS칼텍스를 우승으로 이끈 세터 정지윤(34)이 나란히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중인 김연경(26)을 비롯 2014 그랑프리 세계대회, AVC컵, 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소화할 24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물리치고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에 오른 GS 칼텍스의 이선구(62)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다. 지난해 사령탑 차해원 감독이 코치로 이 감독을 돕는다.
예비 엔트리에는 정지윤, 김연경 외에도 양효진(25), 김희진(23), 박정아(2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신인왕 도로공사의 고예림(20)도 처음으로 대표팀 일원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8월1일부터 17일까지 그랑프리 세계대회에 참가하고 9월6일부터 12일까지 AVC컵에 출전한다. 금메달을 노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일정은 9월20일부터 10월3일까지다.
◆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24명)
△ 감독=이선구
△ 레프트=김연경(페네르바체) 한송이(GS칼텍스) 이소영(GS칼텍스) 고예림(한국도로공사) 박정아(IBK기업은행) 백목화(KGC인삼공사) 이재영(선명여고)
△ 라이트=배유나(GS칼텍스) 황연주(현대건설) 표승주(한국도로공사)
△ 센터=김수지(현대건설)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김혜진(흥국생명) 하준임(한국도로공사)
△ 세터=이효희(IBK기업은행) 정지윤(GS칼텍스) 이다영(선명여고) 한수지(KGC인삼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남지연(IBK기업은행) 김해란(한국도로공사) 나현정(GS칼텍스) 오지영(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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