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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변연하, KB와 1년 2억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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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변연하, KB와 1년 2억원 재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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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강영숙 등 FA 선수 8명 원소속팀과 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자유계약선수(FA)의 대규모 이동은 없게 됐다. FA 대상 선수 가운데 8명이 원소속팀과 1차 협상에서 계약을 마쳤다.

WKBL은 15일 FA 1차 협상을 마감한 결과 변연하(34·청주 KB)와 최윤아(29·인천 신한은행), 강영숙(33·춘천 우리은행) 등 8명이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변연하는 지난해보다 2000만원 오른 2억원에 1년 계약을 끝냈고 곽주영과 최윤아는 각각 1억원과 1억4000만원에 3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또 양지희(30·우리은행)은 5년 2억2000만원, 강영숙도 1년 1억6000만원에 원 소속팀이 내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 노장 포워드 변연하가 FA 1차 협상에서 원 소속팀인 청주 KB와 1년 2억원에 재계약했다. 사진은 2013~2014 시즌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하고 있는 변연하. [스포츠Q DB]

우리은행에서 뛰다가 지난해 실업농구 사천시청에서 뛰던 박언주(26)도 7000만원에 다시 우리은행으로 돌아왔다. 박언주는 올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의 언니여서 자매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이밖에도 김지현(29·부천 하나외환)과 김진영(30·구리 KDB생명)도 3년 7000만원, 1년 6000만원에 사인했다.

하지만 정선화(29)와 박세미(28·이상 KB)와 허윤자(35),박하나(24·이상 하나외환)은 원 소속팀이 아닌 다른 팀과 2차 협상을 갖게 됐다.

정선화와 박세미는 각각 구단이 제시한 금액보다 3000만원 많은 1억2000만원과 8000만원을 제시해 결렬됐다. 또 허윤자도 1억5000만원으로 구단에 내놓은 금액보다 2000만원이 많았다.

박하나는 구단측에서 자신이 원한 금액보다 무려 1억3000만원이 적은 8000만원을 제시해 다른 팀과 협상을 벌이게 됐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벌이는 2차 협상에서 다른 구단이 정선화나 박세미, 박하나와 계약할 경우 연봉의 전년도 연봉의 100% 또는 보상 선수 1명을 내놓아야 한다.

전년도 공헌도 3위, 당해연도 공헌도 13위인 허윤자는 연봉 200% 또는 보상 선수 1명을 보상해야만 데려갈 수 있다.

이밖에 박선영(34·전 KB)과 선수민(36·신한은행)은 은퇴를 선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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