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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 카바예에 '박힌 돌' 이청용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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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 카바예에 '박힌 돌' 이청용이 밀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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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으로 옮겨도 경쟁자 넘쳐···다음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 예고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야심 차게 주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요한 카바예(29)의 팀 합류다.

런던의 크리스털 팰리스 팬 잡지 형태를 띠고 있는 파이브 이어 플랜은 11일(한국시간) "EPL에서 손꼽히는 기량의 카바예가 팰리스에 합류하면서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브 이어 플랜은 "중앙 미드필더 이청용과 조던 머치는 팀에서 과잉 옵션이 됐다"며 "중앙 미드필더 카바예는 중원 장악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팰리스에 합류했다. 이후 앨런 파듀 팰리스 감독 결정에 따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대부분 경기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도 중앙자원으로 분류된다면 카바예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청용은 카바예 합류로 다시 측면으로 이동해도 험난한 주전 경쟁은 계속된다. 왼쪽 측면에 '에이스' 야닉 볼라시에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 윌프레드 자하, 제임스 펀천 등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이청용이 과거 볼턴 시절처럼 다음 시즌 EPL에서 주전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날 영입이 확정된 카바예는 팰리스 역사상 최다 이적료인 1390만 유로(175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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