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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 세번째 선발등판 상대 '만만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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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 세번째 선발등판 상대 '만만찮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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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리그 남부지구 선두 더햄전 19일 출격, 3할 이상 타자만 5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트리플A 세번째 등판에서 만만치 않은 강적을 만났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오는 1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팀인 더햄 불스와 홈경기에 윤석민을 선발 등판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올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고 평균 자책점이 16.20인 윤석민에게 더햄은 분명 부담스러운 팀이다.

더햄은 16일까지 치러진 13경기에서 10승 3패로 고공행진을 하며 인터내셔널리그 남부 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현재 0.375의 타율로 팀내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콜 피게로이아와 함께 3할 이상을 넘기는 타자만 5명이다. 특히 피게로이아는 올시즌 우완투수를 상대로 0.40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햄에는 탬파베이 미래의 유격수의 이학주(24)도 몸담고 있지만 현재 부상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여태껏 두차례 선발경기에서 만났던 팀보다는 더 강하기 때문에 윤석민으로서도 전력 투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만약 윤석민이 더햄전에서 호투를 보이거나 퀄리티 스타트 정도의 성적만 올려도 성공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윤석민의 트리플A 생활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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