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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뮌헨맨' 슈바인슈타이거 새도전, '맨유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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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뮌헨맨' 슈바인슈타이거 새도전, '맨유행 합의'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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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본인의 강력한 도전의지… 뮌헨에서도 팀에 헌신한 공로 인정해 선수 놓아줄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빌트와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적에 있어 뮌헨과 맨유 사이에 많은 접근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당초 슈바인슈타이거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었다.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59) 회장도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과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라며 "그를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44)의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도 슈바인슈타이거가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번 이적은 무산될 조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에 대한 강한 욕구가 크게 작용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3년 동안 뮌헨에서 6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많은 영광을 누리며 뛰었지만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쳐보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이에 뮌헨도 그를 더 이상 잡아두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빌트는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262억원) 선에서 책정하고 이적을 허용했다”고 전하며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이미 상당한 협상의 진척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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