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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는 없고 라모스는 있고, 레알 광고가 말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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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는 없고 라모스는 있고, 레알 광고가 말하는 것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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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카시야스에 마음 떠나···다닐루 입단식에 '데 헤아' 연호"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아디다스 광고에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케르 카시야스(34)와 세르히오 라모스(29·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희비가 엇갈려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새로 발표된 레알 광고에서 라모스는 있지만 카시야스는 주장임에도 사진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해외 축구에서 팀 광고는 선수들의 앞으로 행보를 예상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리버풀,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니폼 메인 모델로 나와 이적설을 잠재우기도 했다.

▲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구단 광고에 포함됐지만 이케르 카시야스는 자취를 감췄다. [사진=아디다스 광고 캡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카시야스 광고 제외는 더욱 눈길을 끈다. 마르카는 9일 "레알과 포르투가 카시야스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더 중요한 것은 팬들조차 카시야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다닐루의 입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레알 팬들은 '데 헤아'를 연호해 웃지 못할 상활을 연출했다.

이번 광고에서 라파 베니테스 레알 감독이 팀 핵심으로 꼽았던 가레스 베일이 정중앙에 섰다. 끊임없는 이적설에도 라모스는 베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라모스의 이적설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라모스는 최근 프리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소집됐다. 라모스는 "나와 관련된 이적 루머는 모두 거짓이다. 어떤 팀과도 협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광고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카시야스와 라모스가 실제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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