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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24년만의 U대회 금메달 눈앞, '정원진 다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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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24년만의 U대회 금메달 눈앞, '정원진 다시 부탁해'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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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진 1골1도움, 4강전서 브라질 격파...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정원진 결승골로 승리한 이탈리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한국 남자축구가 24년 만에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재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2015 광주 U대회 남자 축구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후반 이현성(용인대)과 정원진(영남대)의 연속골로 브라질에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축구는 199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U대회 이후 18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1993년 미국 버펄로 대회, 1995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1997년 대회에서 3연속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후 2001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선 동메달을 따낸 뒤 입상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14년만에 메달을 확보했다.

▲ 한국의 정원진이 브라질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일본을 승부차기로 힘겹게 꺾은 이탈리아. 한국은 A조 리그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정원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상대여서 자신감을 갖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 전남 나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후반 10분 이현성이 정원진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 브라질이 거친 플레이로 인해 한 명이 퇴장을 당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수적인 우위를 앞세운 한국은 후반 19분 정원진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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