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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 母心을 훔치는 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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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 母心을 훔치는 자는 누구?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12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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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말 한마디가 백선생의 대세에 쐐기를 박았다.

훈훈한 기류는 세대불문 백종원의 호감도를 증명해줬다.

이쯤 되면 백종원을 ‘여심 스틸러’라 칭할만하다. 심영순 발언으로 확인된 대세, 많은 여성들이 “모두가 내 마음과 같구나”를 읊조리고 있을 듯하다.

한효주, 김연아, 김태희, 하지원 그리고 박지성, 이승기, 김석훈, 상기 언급된 이들은  심영순 발언의 연장선에 있다. 모두가 백종원처럼 ‘내 며느리’ 혹은 ‘내 사위’로 삼고 싶다 말해진 이들이다.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백종원과 최현석을 칭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샘킴, 이연복, 심영순, 이욱정 PD, 정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심영순은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종원에 대해 “참 박학다식하고 두꺼비상이라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난 기생처럼 생긴 사람보다 두꺼비 같이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난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심영순은 “최현석은 마음씨도 착한데 어른을 잘 섬기더라. 먼저 항상 날 잡는다. 그런 아들을 둔 사람이 너무 부럽다 싶을 정도다”라며 “한 쪽은 사위 같고 한 쪽은 아들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방송캡처>

 

백종원 정도의 매력 있는 남자라면 웬만한 여심을 사로잡는 일쯤이야 요리만큼이나 쉽게 느껴질 듯하다. 하지만 제 아무리 매력남이라도  지긋한 여성의 마음을 잡기란 쉽지 않다.

세대를 달리하는, 특히 윗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얻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훈한 기류를 보아하니 백종원은 이를 해낸 모양이다.

결혼하지 않은 20대 여성부터 시작해 심영순 또래의 초로의 여성까지, 세대불문 여심을 사로잡은 백종원이 새삼 대단해 보이는 순간이다.

백종원이 대세긴 대세인 모양이다. 백종원이 출연하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어김없이 백종원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종편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 중이라는 백종원 심영순, 방송에서는 그리 막역해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이건만 백종원을 입에 올리는 심영순의 얼굴에서는 절로 엄마 미소가 배어나왔다. ‘내 딸과 맺어주고 싶다’는 말만큼 남자의 인성을 증명해주는 말이 또 있을까. 일찍부터 눈치 채고는 있었던 백종원의 사람됨됨이가  심영순의 발언으로 다시금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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