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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 여드레째 '전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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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현황, 여드레째 '전과 동'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7.12 13: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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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메르스 현황 자료중 확진자 수가 12일 현재(발표일 기준) 8일째 186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메르스 현황이 이어진다면 온국민의 기대대로 8월 중순이면 메르스 완전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간 발표된 일일 메르스 현황 발표 내용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8일간의 메르스 현황 자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 외에도 각종 호재들이 눈에 띄었다. 우선 치료중인 환자 수가 37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 메르스 현황 중 또 하나의 체크 포인트인 '불안정' 환자수도 12명에서 절반인 6명으로 줄었다.

 

 

메르스 현황 자료상 8일 사이 사망자가 3명 늘긴 했으나 이 역시 불안정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스 현황이 이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186번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는 날짜가 사실상의 메르스 종료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재 시점에서 지난 메르스 현황 자료들을 분석해 보건대, 186번 환자가 완치되는 날은 감염일인 4일부터 12일(평균 치료일)을 더한 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에 따르면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그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에 대한 복수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오고, 그 날짜로부터 다시 4주(최대 잠복기의 두 배 )가 지나야 비로소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해진다. 물론 메르스 현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서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일단 전문가 집단의 분석과 토론 과정을 거친 뒤 정부 당북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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