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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천적, 최태웅 감독 첫승 신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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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천적, 최태웅 감독 첫승 신고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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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이재영 17점' 흥국생명, GS칼텍스 셧아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힘이 솟는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낙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2일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배구연맹(KOVO)컵 남자부 B조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2 23-25 25-15 25-23)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V리그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한국전력은 KOVO컵에서도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 승리는 KOVO컵에서 국내 프로팀을 상대로 거둔 첫승이기도 하다. 한국전력은 2006년 상무를, 2009년 초청팀으로 참가한 이란 사이파를 꺾은 것이 전부였다.

▲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오른쪽)이 12일 KOVO컵 현대캐피탈전 작전타임간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KOVO컵 사상 한국 프로팀을 상대로 첫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박성률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뽑아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국가대표 서재덕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센터 최석기는 유효 블로킹만 6개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9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범실 39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박주형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배구 사령탑 중 유일한 30대 사령탑인 최태웅 신임 감독은 승리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재영은 양팀 최다인 17점을 뽑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흥국생명 선수들이 12일 KOVO컵 GS칼텍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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