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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4타수 1안타 '4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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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4타수 1안타 '4경기 연속 출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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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은 0.283으로 소폭 하락…텍사스는 3-2 끝내기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타율은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1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좌익수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2개의 삼진으로 물러나기도 했던 추신수는 안타 하나만을 치면서 타율이 0.289에서 0.286으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가 상대했던 시애틀의 선발투수는 바로 펠릭스 에르난데스. 지난 시즌까지 27타수 7안타, 타율 0.259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남긴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지난해 10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0.300의 타율을 기록했기에 기대가 모아졌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말 2사후 두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내아 안타로 2루를 밟아 득점을 노렸지만 알렉스 리오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울팁으로 삼진을 기록했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찰리 퍼부시에게 삼진을 당해 더이상 출루를 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끝내기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지던 8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3루타에 이은 마이클 초이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간 텍사스는 9회말 2사후 2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케빈 쿠즈마노프의 중견수 앞 안타에 이어 미치 모어랜드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든 텍사스는 도니 머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유격수 브래드 밀러의 송구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마틴이 타격할 때 상대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폭투로 2-2로 균형을 맞춘 텍사스는 마틴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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