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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표적' 칸영화제 초청...경쟁부문 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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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표적' 칸영화제 초청...경쟁부문 진출 무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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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기대를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한국 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를 공개했다.

프랑스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언어여 안녕', 캐나다의 천재 감독으로 꼽히는 자비에 돌란의 '마미', 켄 로치 감독의 마지막 장편 연출작인 '지미스 홀',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두 번째 창', 토미 리 존스 감독의 '더 홈스맨', 다르덴 형제의 신작 '투 데이즈 원 나잇',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즈', 마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 등이 경쟁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배두나와 김새론이 주연하는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주목할 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됐다. 김새론은 2년 연속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류승룡과 이진욱, 유준상 등이 주연한 창감독의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다.

또 권현주 감독의 '숨'은 맥스 챈 감독의 '아워 블러드',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 '더 비거 픽쳐' 등과 함께 시네파운데이션에 포함됐다.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봐 온 딸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따라가는 30여 분 분량의 영화다. 올해 시네파운데이션은 모두 1631편이 공모에 응해 11개국에서 출품된 1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 '숨'의 한 장면

1998년에 만든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 세계 학생영화 중 10여 편의 단ㆍ중편을 선보이는 칸영화제 공식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청작 중 우수작 3편을 선정한다. 한국 영화로는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한편 3450편 가운데 9편이 뽑힌 단편부문에는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세이프'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14~25일 열린다.

▲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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