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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구단주로 MLS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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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구단주로 MLS 복귀?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0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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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팀 창단 계획 발표할듯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MLS에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보도매체 ESPN 인터넷판은 4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이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2007년 LA갤럭시와 입단계약 당시 MLS 구단을 2500만 달러(270억)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마이애미에 새로운 MLS 구단을 만들고자 했다.

MLS 사무국 역시 흥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베컴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 위치로 유력한 곳은 지역 농구팀인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장과 마이애미 해변 호텔가와 가까운 곳이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베컴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과 돈 가버 MLS사무국장은 이번주 마이애미 지역 유력인사들과 유소년 축구팀들을 만나기로 되어 있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MLS에 참가했던 마이애미 퓨전 FC 이후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축구팀은 없었다. 가버는 최근 뉴욕 FC의 2015년 리그 참가를 비롯해 마이애미와 애틀란타에도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 갤럭시에 입단한 베컴은 통산 98경기에 출장해 18골을 기록했으며 세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3년 5월 파리 생제르망에서 은퇴한 뒤에도 TV쇼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셀러브리티'로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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