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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징계 충격' 서울시청, 수원FMC에 패해 리그 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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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징계 충격' 서울시청, 수원FMC에 패해 리그 3위 추락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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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개막 후 8연속 무패 행진 이어가며 선두 탈환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서울시청이 사령탑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원시설관리공단(FMC)에 패했다.

서울시청은 17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WK리그 9라운드 수원FMC전에서 1-2로 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 전 서울시청은 한국여자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지난 10일 대전 스포츠토토전 몰수패에 따른 징계로서 서정호 감독에게 1년 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예상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서울시청(4승1무3패 승점 13)은 큰 충격에 빠지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기록, 리그 1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수원FMC(3승4무1패 승점 13)는 선두 서울시청을 제압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에서 벗어나 3위 서울시청에 골득실에서(서울시청 +1 수원FMC 0)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최유정의 패스를 받은 리자웨이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수원FMC는 후반 25분 로라러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시청은 후반 45분 이동주가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 추격하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강원 화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대교가 부산상무를 3-2로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개막 후 8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고양대교(3승5무 승점 14)는 서울시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제철(4승4무2패 승점 14)은 전북KSPO를 3-0으로 완파하며 고양대교의 골득실(고양대고 +6 현대제철 +5)에서 밀린 2위를 유지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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