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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폭발' 추신수, 5번째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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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폭발' 추신수, 5번째 멀티히트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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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애틀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타율 0.293로 상승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5호 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시즌 들어 16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이후 한달만에 아치를 그렸다.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지난해 9월 15일 이후 7개월만의 홈런포 가동이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 홈런에 이어 3회 다시 한 번 타석에 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고 5회 역시 방망이에 공을 맞춰내지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아쉬운 타격이 이어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의 구원투수 톰 빌헬름센의 154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때려낸 추신수는 타율을 0.283에서 0.293(58타수 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홈런으로 시즌 4번째 타점과 7번째 득점도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과 2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텍사스는 9승 7패를 마크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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