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인연이라면 그렇게도 만나진다?
신주아의 러브스토리가 브라운관을 후끈 달궜다. 영화나 드라마가 됐든 동화가 됐든,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대개 로맨틱하다.
신주아를 주인공으로 한 러브스토리도 예외는 아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운명처럼 맞닥뜨린 사랑, 신주아와 그녀의 남편에게 물리적 거리감이야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
동화 속 러브스토리에는 늘 웃을 일만 가득하다. 하지만 신주아의 사랑 이야기는 지극히 리얼인지라 악플이라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가장 최근 김수미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충격 받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신주아 부부를 향한 악플만큼이나 지독한 것이었을까.
“나도 여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던 김수미, 숭덩 잘려나간 그녀의 머리카락이 누리꾼들의 가슴 한구석이 잘려나가는 듯한 아픔을 맛보게 했다.
신주아와 그녀 남편도 만만찮은 악플에 눈물짓긴 마찬가지였다. 악플러들은 마냥 아름답기만 한 러브스토리를 그런 식으로 얼룩지게 하고 싶었을까.
신주아 부부를 악플에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법으로 응징하지 않겠다면 방법은 단 하나, 악플을 그저 보지 않는 게 답은 아닐까. 순도 100%의 사랑이야기일 수 있었건만 심술궂은 악플이 신주아 부부의 러브스토리에 오점을 남겼다.
신주아의 모든 것에 누리꾼들이 입을 떡 벌렸다.
신주아 남편의 훈훈한 비주얼과 억 소리 나는 재력 그리고 이를 증명해주는 초호화 자택은 또 한 번 신데렐라로 등극시켰다. 여전히 신혼인지, 결혼생활을 입에 올리는 신주아와 남편의 눈에서 연신 하트가 흘러넘쳤다. 자신을 향한 악플에 눈물지은 것도 잠시, 이정도 마음고생쯤이야 이방인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로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듯한 신주아다. 여자들이 꿈꾸는 결혼생활을 현실화한 신주아, 여기에 풋풋한 새색시의 모습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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