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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 트라웃, '사상 첫 2연속 MVP' 그 힘 어디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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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 트라웃, '사상 첫 2연속 MVP' 그 힘 어디서 나왔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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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트라웃,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고 중 한 명"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큰 영광이다. 항상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즐기려 한다."

사상 첫 MLB 올스타전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마이크 트라웃(24·LA 에인절스)의 소감에는 겸손함이 묻어 나왔다.

트라웃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MVP를 받았다.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트라웃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MVP에 뽑힌 것은 큰 영광"이라며 "그레인키와 승부는 항상 어렵다. 볼 카운트가 몰린 후 칠 수 있는 공에 집중했던 부분이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경기든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고 겸손해 했다.

이날 MLB 올스타전에는 전설 샌디 쿠팩스, 조니 벤치,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가 경기장을 찾았다. 트라웃은 "선배들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동영상을 통해 많이 찾아봤다"며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했는지 알고 있고 나 또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네드 요스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은 "트라웃은 야구장에서 어떠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며 "뛰어난 힘과 주력뿐만 아니라 정확한 타격과 수비도 갖췄다.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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