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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상현 결승 희생플라이, 두산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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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상현 결승 희생플라이, 두산에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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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정준 4타점 활약 앞세워 넥센에 10-3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SK와 두산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투어 맞대결에서는 2군 경기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타자가 나섰다. 바로 SK 김상현과 두산 김동주.

김상현은 KIA 시절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랐던 강타자고 김동주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두목곰'이다. 그러나 지금은 퓨처스투어에서 1군에 올라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맞대결에서는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SK가 두산에 3-2로 이겼다.

이천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SK는 3회초에 2점을 먼저 뽑았지만 두산도 3회말 한 점을 쫓아간 뒤 4회말에도 김동주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강, 오장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응민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7회초 박인성, 김기현의 연속 안타와 홍명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상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고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김상현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김동주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교류경기에서 삼성에 3연승을 거뒀던 독립야구팀 고양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고양은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8회초 김남훈의 2루타와 김진곤, 임도현의 연속 희생 번트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무가 9회말 반격에서 정진호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윤정우의 적시타로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NC는 포항 홈경기에서 1회말 박정준의 3점 홈런 포함 4타점 활약과 4회말 2점 홈런을 터뜨린 김성욱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 2군 화성을 10-3으로 대파했다.

LG는 구리 홈경기에서 6회말 무사 2, 3루에서 터진 최승준의 좌전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고 경찰청은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으며 쫓아온 kt를 9-8로 가까스로 따돌렸다.

삼성은 상동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롯데에 10-8로 이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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