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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3경기 연속 퍼펙트, 9일만에 3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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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3경기 연속 퍼펙트, 9일만에 3세이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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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지바롯데전서 볼넷만 2개, 2타수 무안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신의 '끝판왕' 오승환(32)이 3경기 연속 퍼펙트를 기록하며 9일만에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홈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말에 나서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퍼펙트를 기록하며 지난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세이브를 올린 이후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상대로 시속 149km짜리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공 4개만에 1루수 뜬 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다카시 유헤이가 파울 3개를 치며 끈질긴 승부를 걸어왔지만 마지막 컷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더욱 힘을 낸 오승환의 공은 시속 151km까지 올라갔고 마지막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바롯데 말린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4회초 두번째 타석과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을 뿐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4타석 2타수 2안타에 그쳤고 9회말 수비부터 벤치에 앉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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