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6점차로 벌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가 무섭다. 어느덧 8연승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 엘체전에서 미란다와 디에구 코스타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85점째(27승4무3패)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6점차로 벌렸다. 지난달 셀타비고전 승리 이후 파죽의 8연승 행진이다.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린 코스타는 시즌 27호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한 골차로 바짝 쫓았다. 최근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 막판 역전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25승4무4패(승점 79)를 기록중이다. 3위 바르셀로나는 25승3무5패(승점78)로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4경기, 두 팀은 각각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최종전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상대팀이 발렌시아, 레반테, 말라가로 수월해 우승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의 마지막 우승은 1995~1996시즌이다.
프리메라리가는 2004~2005시즌 이후 바르셀로나가 6회, 레알 마드리드가 3회 우승했다.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될 정도였다. 아틀레티코가 양강 구도를 깰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