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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대구시청, 치열한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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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대구시청, 치열한 선두 경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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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하위권 SK·광주도시공사에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청과 대구시청이 나란히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추가했다.

서울시청은 18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권한나를 비롯해 최수민(9골), 윤현경(7골)의 활약을 앞세워 SK슈가글라이더즈를 38-27로 완파했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권한나, 최수민, 윤현경 '공격 삼총사'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전반 한때 18-9, 9점차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들어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반격이 있긴 했지만 6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서울시청은 후반 21분 20초 최임정(3골)의 골을 시작으로 윤현경, 권한나 등의 연속골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35-25, 10점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 서울시청이 18일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11골을 넣은 권한나를 앞세워 SK슈가글라이더즈를 38-27로 완파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권한나. [사진=스포츠Q DB]

대구시청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8골로 경기 MVP에 선정된 이미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에 35-26, 9점차로 완승했다.

전반 13분까지는 7-7 동점으로 팽팽했지만 대구시청이 구예진(3골), 최수지(4골), 조수지(5골) 등의 연속골로 11-7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을 18-13, 5점 앞선 대구시청은 광주도시공사의 반격에 후반 중반 26-23, 3점차로 쫓겼지만 정유라(8골), 조수지, 김수정(2골)의 연속골로 34-25로 달아나며 위기를 벗어나 1승을 추가했다.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10승 1패, 승점 20으로 선두를 지켰고 대구시청은 12경기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9승 1무 2패, 승점 19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3위는 8승 1무 2패, 승점 17의 인천시청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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