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이것 하나면 오케이!
‘닭갈비는 그저 사먹는 것’이라 여겼던 누리꾼들의 고정관념을 백종원이 산산이 부숴줬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꼴깍 삼키게 했던 먹음직스런 닭갈비 아닐 수 없다.
닭의 뽀얀 속살 위에 붉게 올린 양념장만큼 한국인의 입맛을 자극하는 게 또 있을까. 백종원이 내놓은 닭갈비 양념장에 남녀노소 모두가 시선을 집중한 것은 이 때문이다.
평일 저녁 가족이 오붓하게 둘러앉아 TV 시청 중이다. 브라운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영상이 백종원이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때부터 리모콘 쟁탈전은 시작된다.
“TV는 오로지 뉴스”라 말하는 아빠, “오늘이야말로 제대로 반전”이라며 드라마를 사수하는 엄마 그리고 브라운관 속 ‘오빠들’의 춤사위에 엉덩이를 들썩이는 딸까지, 백종원이 아닌 모든 것은 안방극장을 치열한 입씨름의 현장으로 둔갑시킨다. 이럴 때 가장 현명한 답은 백종원이다. 이번에 소개된 백종원 닭갈비라면 엄마도, 아빠도, 딸도 모두가 브라운관에 시선을 고정할 수 있을 터다.
이제는 그냥 먹는 걸 넘어 만들어 먹는 시대다. 백종원이 가르쳐준대로 한다면 내 집 내 식탁에서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두를 ‘혹’하게 하는 닭갈비 양념장, 지금이라도 리모컨 쟁탈전을 그만두고 백종원 닭갈비로 한상 뚝딱 거하게 차려내보는 건 어떨까.
‘국민 간식’ 닭이 백종원의 손에서 삼단 변신했다. 소주 한 잔 ‘캬아’하고 들이켜고 싶은 닭갈비부터 시작해 맥주 한잔과 함께라면 이보다 천국은 없을 듯한 통닭 튀김, 우아한 칼질로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통닭 스테이크까지, 백종원의 손을 거친 닭이 시종 누리꾼들을 군침 흘리게 했다.
보고 있노라면 누구에게나 가능할 듯한 백종원의 쉬운 레시피다. ‘만능간장’ 못지않게 다방면의 활용이 가능해 보이는 백종원 닭갈비 양념장, 이것 하나라면 이번 주말 풍성한 한상 차림으로 온 가족의 배를 두둑하게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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